1:1 상담…“한우농가 애로사항 해결 큰 도움”

농협 축산경제가 10일 경북 구미칠곡축산농협 본소에서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컨설팅에서 구미칠곡축협 김영호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협 축산경제는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지난 10일 구미칠곡축산농협 본소에서 한우농가 조합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한우경영, 개량, 번식, 사양관리, 가축질병, 초지사료, 축산환경 등 분야별 최고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축산전문가가 현장에서 겪는 농가의 애로사항에 대해 1:1 개별 상담컨설팅을 실시한데 이어 오후에는 조합원의 농장 2것을 방문,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에 앞서 김영호 구미칠곡축산농협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우농가와 사육 마릿수 감소, 수입쇠고기 증가 및 한우 수급불균형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한우산업이 언제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닥칠지 모른다”면서 “조합원께서는 오늘 초청되신 국내 최고 축산전문가로부터 농가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는 알찬 축산기술을 많이 배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장컨설팅에 참가한 한 조합원은 “축산전문가들이 농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청결하고 깨끗한 번식우사관리, 농장 환기팬 위치, 개수 및 각도 조정, 한우 개량과 도태개체 선별, 제각효과, 충분한 조사료 급여 등 농장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농협 축산경제 유기엽 축산컨설팅부 부장은 “이번 맞춤형 종합컨설팅이 한우농가의 애로사항 해결과 축산 기술력 강화에 좋은 계기가 되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는 컨설팅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로 최고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축산농가 종합컨설팅은 올해로 9년차를 맞고 있으며 지역 축산농가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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