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현 회장 선출…“지역 농업‧농촌 문제 주도적 해결”

11일 경남 산청 브루워리에서 열린 2019년 한국들녘경영체경남연합회 정기총회에서 경남연합회 안두현 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한국들녘경영체경남연합회(회장 안두현)는 9일 경남 산청군 브루어리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역 농업·농촌 문제 해결에 주도적 리더 역할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는 경남연합회 안두현 회장을 비롯한 경남지역 회원들과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장수용 사무총장, 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 조영제 회장, 경남도청, 산청군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안두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현장에서 들녘경영체를 열정적으로 이끌어 오신 회원 경영체 대표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경남 들녘경영체는 아직 수적인 부분에서 미미한 것이 현실이지만 사업 다각화 분야에서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긍지를 가질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도 경남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식량 분야의 국가정책 사업 지원 조건인 시군 단위의 식량산업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해서도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들녘경영체 사업 지원 방향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경남도청 친환경농업과 김양미 주무관은 “경남들녘경영체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현재 논 타작물 재배 신청 현황 순위에서 경남이 8개도 중 3등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 정부에서도 농업인들이 논 타작물 재배로 인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경남들녘경영체 회원들도 도의 지원책들을 잘 활용해 풍년 농사를 일궜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경남들녘경영체연합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 선거가 진행됐으며 회장에는 영실영농조합법인 안두현 대표, 부회장 동거창농협 전주식 상무이사, 사무처장 산청청보리한우영농법인 양승창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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