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업기초, 식량, 원예, 축산 등 모든 분야 연구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농업분야 융복합 연구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학술행사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오는 17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농업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4개 국립과학원의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를 활성화 하고 이를 통해 연구분야 간 융복합 및 협업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술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학술행사는 단일학회 또는 유사분야 학회들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모든 농업연구 분야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발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학술공유회’는 최근 연구된 학술성과를 포스터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결과 344건이 발표된다.

학술발표는 스마트팜, 생명공학, 기후변화, 생물자원, 농업환경, 품질·기능성, 유전·육종, 작물재배 및 가축사양, 농업경영 등 17개 연구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번 ‘학술공유회’는 농진청 연구자들의 학술성과를 발표하는 행사이지만, 외부 연구자들도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