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담벼’ 품종 이앙, 추석전 출하로 높은 값 기대

23일 경북 구미시 지역의 올해 첫 모내기가 선산읍 이문리 소재 논에서 진행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직접 이앙기를 몰고 모를 심고 있다. △사진제공=구미시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 올해 경북 구미시 지역의 첫 모내기가 지난 23일 선산읍 이문리 소재 1만3200㎡의 논에서 실시됐다.

이번 첫 모내기 행사에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농업기술센터, 농협관계자 및 지역의 농업인들이 참석해 벼농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첫 모내기를 실시한 농가는 선산읍 이문리 이재학(57) 씨로, 모내기한 품종인 ‘해담벼’는 벼 최고품종인 고시히카리와 국내조생종 최고품종인 운광벼의 교잡종으로 밥맛은 물론 향기, 윤기, 질감이 우수한 신품종으로 내도복성이며 도열병, 흰잎마름병에 강하다.

또한 다른 모내기보다 30일 정도 빨라 8월말 경 수확 예정으로 9월 추석 전에 수확 가능해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우리 구미대표 농산물로 지정된 쌀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쌀 GAP(농산물 우수관리제도) 재배단지 400ha를 조성해 명품 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식량 주권을 지키기 위한 주요 작물로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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