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흥행 돌풍 이어간다

농식품부, 홍보대사 재계약

농식품부가 한국 농식품 홍보대사로 박항서 감독을 위촉,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농식품부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최근 新남방정책 대상 국가 중 최고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의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한국 농식품 홍보대사’로 위촉한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변방에 있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아시안게임 최초 4강 진출(`18.8월)에 이어 스즈키컵 우승(`18.12월)을 이뤄낸 주역으로 베트남 내 외국인으로서 이례적으로 2018년 ‘최고의 인물(베트남 국영TV VTV에서 선정)’로 등극, 베트남 전지역·연령대·성별 등 ‘베트남 전체’를 커버하는 스포츠 스타로서 신뢰도가 높은 인물이다.

올해에도 박항서 감독과 함께 ‘한국식품 =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알리고 농식품 수출과 연계된 다양한 한국 식품 ‘붐업 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는 박항서 감독 초상권을 활용해 신선과실류(사과·배·딸기·포도 등) 및 건강식품 등에 대해 동영상(CF) 및 화보를 신규로 제작하고 오는 5월부터 하노이 각지의 영화관, 베트남내 대형유통매장, 실내·외 전광판, 현지 파워인플루언서와 연계한 SNS를 통해 제작된 홍보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미디어 홍보 외에도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케이푸드페어(K-FOOD Fair, ‘19.10.31~11.3)에 박항서 감독을 초청, 현지 소비자 대상 참여 행사 개최 등 한국 농식품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식품을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이라고 믿고 어느 곳에서나 구매할 수 있도록 시장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며 “베트남 시장이 한국 농식품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시장은 박항서 매직에 힘입어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4위 수출국(4억5000만 달러, 전년대비 19.4%)으로 성장했으며 올해 3월까지 수출도 전년대비 19.5% 증가세로 성장되고 있는 유망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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