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종자 소독법 제시 등 풍년 농사 기초 다져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 종자 소독요령 등 풍년농사 달성 기반을 다지기 위해 내달 10일까지 ‘적기영농 추진을 위한 현장 기술 지원’에 나선다.

벼 종자전염병 중 키다리병은 이삭이 팰 때 감염된 종자가 1차 전염원이 되는 것으로 못자리부터 본답 중후기까지 발생해 매년 벼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효과적인 종자소독방법으로는 충실한 볍씨 선별을 위해 소금물가리기를 통해 쭉정이를 걸러내고 소금물가리기를 마친 볍씨는 발아기를 이용해 30℃ 온도에서 적용 약제별 희석배수에 맞게 희석한 후 소독액 20L 당 볍씨 10kg을 넣어 48시간 소독하고 침종 최아해 파종하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친환경재배 농가에서는 60℃의 물에 10분 동안 담갔다가 꺼내어 바로 찬물에 식혀주는 온탕소독을 통해 90% 이상의 방제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노지고추 정식시기를 할 때는 봄철 잦은 저온 발생으로 이른 경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내달 5일 전후 정식해 저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주 후 작업금지, 농기계 점검은 시동 끄고 하기, 작업에 알맞은 복장 착용, 방향지시등 및 야간 반사판 부착 등의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 정찬명소장은 “벼농사와 고추 등 원예작물의 본격 영농이 이뤄지는 기간 동안 현장 기술 지원에 노력을 기울여 풍년농사 달성을 위한 기초를 튼튼히 다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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