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사업평가회 개최…농촌 사회안전망 구축 다짐

한국농어촌공사는 25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2019년도 농지은행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사업평가회 개최 모습.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지은행사업이 농업인의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형태로 개편된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25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농지은행 담당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농지은행 사업평가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농지은행 사업 우수 부서와 유공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함께 올해 농지은행 사업 중점 추진계획과 변경 지침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농어촌공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농지은행사업은 올해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시스템 개편과 함께 농업인의 실질적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청년 창업농의 경우, 만 39세에 선정될 경우 당해 연도만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개편 후에는 선정 후 5년간 지원 자격을 유지하며 지원을 받게 된다.

또 꾸준한 제도 개선을 통해 기존 종신형과 일시형에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지급금 수령방식에 따른 상품이 마련돼 있는 농지연금은 감정평가율과 기대이율 등 기초변수를 조정해 연금 수령액을 높였다.

이외에 농지은행·농지연금 사이트 이용도 편리해져 사이트에서 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농지가격, 농지거래 동향, 토지 이용 현황과 같은 유용한 정보를 직접 확인한 후 농지 임대와 매매, 농지연금에 대해 조회·신청할 수 있고 예약 및 처리상황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김인식 사장은 “앞으로도 창업농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농업인의 경영규모 확대와 안정적 소득 확보 등 농촌 사회안전망 구축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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