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현안 해결 간담회 개최, 논타작물재배 활성화 등 논의

사진설명=26일 보령 CCTV 관제센터 열린 보령시 농정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에서 김동일 시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지역 농‧축협 조합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령시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 충남 보령시 김동일 시장과 관내 농‧축협 조합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농업‧농촌의 활력증진과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보령시는 26일 보령 CCTV 관제센터 회의실에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농촌인력 농작업 지원단, 통합마케팅 생산자조직 육성 등 주요 농정현안의 협조를 구하고, 농업‧농촌의 활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농축협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쌀 시장의 구조적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조사료, 일반작물, 두류 등을 재배할 경우 면적을 환산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농가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농촌인력 농작업 지원단에 대해 안내했다. 남포와 주산농협에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영세소농 75세 이상, 0.5ha미만 농가, 과수 및 시설채소 전업농가를 대상으로 전담인력 인건비와 농기계작업비용, 농작업지원단 교육, 교통비 등 경상적 경비가 지원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농가조직화로 유통시장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통합마케팅 생산자조직 육성,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제 시범사업, 농업재해보험 가입, 무허가축사 적법화, AI‧구제역 및 신종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른 방역 강화 등에서도 논의했다.

김동일 시장은 “가속화 되는 시장개방과 농업소득 하락, 유통구조의 변화 속에서 자원과 지역을 연계하는 지속가능한 농업혁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에서는 첨단 기술 융·복합을 통한 농업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 등 농업과 농촌의 활력 증진과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니, 선진 농정으로 열어가는 새 보령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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