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11.22 금 16:37
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칼럼
[기고] 식물세포를 이용한 혈전용해제 생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소재공학과 한범수

[전업농신문=편집부]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생활수준이 더욱 나아진 만큼 바쁜 생활로 인해 과중해진 업무 스트레스와 고열량 고지방의 인스턴트식품과 같은 변화된 식습관으로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고혈압, 심근경색 등 심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심혈관질환은 암과 함께 사망률 1위인 무서운 질병으로 이러한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혈전이라 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아 잠재적 살인마라고 불리우는 혈전이 우리 몸 안에 생기지 않도록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관건강 관리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

혈전이란 혈관 내에 손상이나 염증 등으로 인해 혈액이 굳어지는 덩어리를 가리키는 단어로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몸 속 구석구석까지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원활해져 세포들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지만 우리 몸 안에 혈전이 생기게 되면 몸 속 혈액의 흐름이 차단되고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이처럼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혈전이 생기게 되면 세포조직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혈관이 막혀 내부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러한 혈전이 심장혈관을 막게 되면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고 뇌혈관을 막게 되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와같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혈전을 녹이기 위해 사용되는 혈전용해제는 지금까지는 동물에서 생산된 것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식물체에서 뽑아낸 혈전용해제(t-PA)는 기존의 동물에서 생산된 것보다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이 적어 안전할 뿐만 아니라 가격이 저렴해 더욱 경제적이라 할 수 있다.

현재는 식물분자농업기술의 발달로 식물세포를 이용한 의료용단백질이나 산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효소를 생산하는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안전하게 혈전을 예방하고 혈관을 관리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식물세포를 이용한 혈전용해제(t-PA) 생산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 이를 계기로 하여 이처럼 식물을 이용한 우리 농업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편집부  news@palnews.co.kr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