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모내기하는 자율주행 이앙기 업계 최초 첫선도

14일 서울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스마트 농기계 연구 및 사업 협력’ 체결식에서 대동공업 하창욱 대표(왼쪽)와 SK텔레콤 박진효 CTO(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동공업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 이하 SKT)이 14일 서울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스마트 농기계 공동 연구 및 사업 협력’ 추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동공업은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수익 증대를 위해 무인 자율 주행 농기계로 농장을 관리하는 ‘스마트 농업 솔루션’과 작물의 생육, 토양, 병해충 등 재배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재배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밀 농업’ 서비스를 연구 중이다.

특히 ‘스마트 농업 솔루션’ 실현을 위해 올해 초 자율 주행 방식 중 하나인 직진자동 기능을 탑재한 이앙기를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이앙(모심기)을 시작할 때 처음 1회 직진 자동 기능으로 직진 자동 구간을 등록하면 그 이후부터는 등록 구간 내에서 작업자는 핸들 조작 없이 이앙기로 모를 심는다.

이번 협약으로 대동공업은 SKT의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SKT와 공동으로 ‘스마트 농업’의 핵심인 농기계 자율주행 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SKT의 정밀 측위 시스템을 접목해 대동공업의 ‘정밀 농업’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동공업 하창욱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동이 추구하는 스마트 농업과 정밀 농업 서비스가 구체화되고 가시화 될 것”이라며 “SKT와 협력해 농기계 원격 진단 서비스부터 무인 주행까지 전진적으로 개발해 국내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도 리딩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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