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9 판매플랫폼 구축사업’ 대상자 최종 선정

가락시장 농식품 수출 컨소시엄‧서울청과 컨소시엄‧동화청과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가락시장내 유통업체들이 정부가 국내 가공식품 및 신선농산물 수출 컨소시엄 구성 협의체를 대상으로 수출물류비, 상품개선비, 해외마케팅비용 등을 지원하는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도매시장 기반의 새로운 농산물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1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대행하는 ‘2019년 한국 농식품 판매플랫폼 구축사업’에 농식품 수출 컨소시엄, 서울청과 컨소시엄, 동화청과 등 3개 업체가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중 ‘농식품 수출 컨소시엄’은 도매시장 기반의 수출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시장 내 수출협의회, 중앙청과, 대아청과, 강서시장 내 고향청과가 설립한 민관 합동 컨소시엄이다.

농식품부의 ‘판매 플랫폼 사업’은 한국 농식품의 지속적인 수출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해외 유통망을 가진 유통업체와 품목별 협회‧단체, 도매시장 등과의 협업을 통한 플랫폼 구축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16억원이다.

이번 ‘판매 플랫폼 사업’에 가락시장 내 유통업체들이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수출협의회 회원사의 전문 수출 역량과 도매시장의 다양하고 신선한 농식품 공급 능력을 결합한 새로운 수출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마련됐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선정된 유통업체들과 함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도 구축, 도매시장 기반 수출모델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종세 수출협의회 회장은 “도매시장에 출하되는 신선 농산물 수출을 통해 과잉생산 농산물 가격 폭락 완화, 농가수입 증대, 새로운 도매시장 판매처 개발 등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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