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8.23 금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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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대규모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속도’내한성 강한 극조생종 ‘그린팜3’ 실증 재배 도입
장흥군이 전남축산연구소와 함께 안정적으로 IRG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삼산간척지.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전남 장흥군이 단백질 함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높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의 종자 생산단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전남축산연구소와 2009년부터 11년간 ‘전남지역 목초 신품종 이용촉진 사업’과 ‘사료벼 도입한 간척지 논 이용 IRG 채종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될 ‘그린팜3호’는 극조생종으로 장흥군에서 많이 파종하는 중생종 품종에 비해 추위에 강하며, 2주 정도 조기 수확할 수 있다. 또한 후작물에 대한 파종·관리도 가능해 작물 재배에 유리하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종자는 대부분 수입산을 이용하며, 수입량은 연간 약 5500톤(18만ha 이상 재배 가능량)에 달한다.

생산국 사정에 따라 가격 변동 위험성이 있고, 또한 병해충 감염 시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질 수 있기 때문에 종자 자급률 향상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종자 생산과 유통 체계 구축은 대단위 재배 단지화가 효율적이다.

장흥군의 경우 삼산간척지가 최적지로 지목받고 있지만 염 농도가 높아 작물 재배가 쉽지만은 않다. 군은 이에 따라 전남축산연구소와 함께 삼산간척지에서 안정적으로 IRG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며 생산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종순 군수는 “장흥한우 도체중이 480kg(전국 평균 444kg)을 넘을 정도로 경쟁력이 높은 것은 고품질 조사료를 급여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장흥군 기후 특성에 맞는 조사료품종을 도입,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동 기자  lhd03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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