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6차례 열려… 신규 투자 기업 발굴 기대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가 서울, 경기, 대구, 광주 등 전국 4개 주요도시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역 순회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수출 중심의 ‘국가식품산업전문산업단지’를 뜻하며 전북 익산시에 70만평 규모로 조성돼 있다.

22일 고양시 킨텍스를 시작으로 9월까지 권역별 주요 도시에서 6차례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식품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분양률 제고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1차 투자설명회에서는 중부권(대전·충청·강원) 식품기업 대상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현황과 입주기업 지원 사업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숙명여대 노은정 교수의 ‘유통업계 HOT 이슈와 식품업계 시사점’ 특강과 국가식품클러스터 관계자와의 질의·답변 등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기업 지원시설이 본격 가동되고 지난 3월 11일부터 토지분양 5년 무이자 분할납부 전환(LH 시행) 등 투자유치 활성화 기반이 마련돼 분양기업이 75개 업체로 증가하는 등 식품기업들의 관심 및 잠재투자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5월 현재 식품기업 30개 기업이 착공했고 이 중 27개 기업은 이미 준공해 생산 가동을 시작하고 있으며 일부업체는 활발한 제품 생산 및 마케팅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4일에는 우리나라 대표 식품기업 풀무원이 수출용 프리미엄 김치공장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하림·매일식품 등 선도 기업이 올해 중 공장 착공을 시작해 기업들의 상생 협력·시너지 등 붐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식품부 황규광 과장은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플랫폼 비즈니스 지원 기능과 식품의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산실(産室)로서의 역할을 알리고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의 교환 및 발전방향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첨단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식품 R&D 지원, 수출 및 마케팅 활동 지원, 상호작용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체계적인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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