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정읍사무소, 칡덩굴 방제 세미나에서 소개

코레일 정읍고속철도시설사무소가 지난 9, 10일 이틀간 정읍역 등지에서 개최한 칡덩굴 방제 세미나에서 현장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칡덩굴은 끈질긴 생명력으로 농경지와 산기슭에 넓게 분포해 여러 피해를 끼치며, 철도 부근에서도 다량 발생해 미관상 또는 선로에 위험을 주기도 하는 가운데, ㈜경농의 ‘하늘아래 미탁제’ 제초제가 칡덩굴 제거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정읍고속철도시설사무소는 지난 9, 10일 이틀간 전북 익산역과 정읍역에서 칡덩굴 방제 세미나 열고 효과적인 칡덩굴 방제방법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참석한 ㈜경농 김덕환 연구원은 최근 철로변에 문제가 되고 있는 칡을 포함한 잡관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데 이어 철로변에 자생하고 있는 칡을 처리방법을 직접 시연했다.

㈜경농에서 개발·공급하는 ‘하늘아래 미탁제’는 칡을 방제할 수 있는 유일한 미탁제 제형의 제초제로, 약효 증대와 약해 감소 효과가 우수하며, 약제의 부착 크기가 작아 흡수 이행력이 우수하다는 것. 또한 선택성 제초제로, 광엽잡초만 고사시키고 토양 이동성 및 강우에 의한 약제 유실도 적어 환경에 안전한 제품이라고 경농 측은 전했다.

경농 관계자는 “‘하늘아래 미탁제’는 5월 말∼6월초 사이에 1차 경엽살포로 1~2년생 칡을 완전 방제할 수 있고, 방제효과는 40~50일간 지속된다”고 말했다. 또 “보통 3년생 이상 굵은 칡은 재발생하는 경향이 높은데, 7~9월경에 하늘아래 약액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2차 경엽처리를 하면 종자 생산을 사전에 방지해 발생밀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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