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5월 20~6월 10일까지 공동방제 기간 발표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과수 돌발해충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대책을 수립하고 공동방제 시기를 설정, 최근 발표했다.

도농업기술원에서 조사한 돌발해충 월동알 조사결과, 지난해와 비슷한 경향이나 농경지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피해가 발생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돌발해충이 5월부터 알에서 깨어 나오기 시작했고 어린벌레 시기에 방제효과가 높으므로 기상상황 등을 분석해 5월 20일부터 6월 10일 사이로 공동방제 시기를 설정해 집중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돌발해충의 특성상 농경지뿐만 아니라 인근 산림지역에도 발생이 많으므로 산림부서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공동방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돌발해충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농가에서는 지역별로 설정된 공동방제 기간을 준수해 농경지와 인접 산림지도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아울러 ‘농약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가 전면시행에 따라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이용하고 주변 농작물에 안전한 약제를 선택,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 남부지방산림청과 긴밀히 협력해 돌발해충 공동방제 기간 설정 등 시군단위 협업방제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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