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기센터·정남농협·잔다리마을공동체, 협약 체결

우재덕 정남농협 조합장(왼쪽 세번째), 최광균 수원시농업기술센터장(왼쪽 네번째), 홍진이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회사법인㈜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오산·수원·화성 농식품 입점제휴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와 화성 정남농협, 오산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회사법인(주)는 22일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서 ‘농식품 입점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수원·오산·화성시가 체결한 ‘산수화 상생협약’의 하나로 이뤄졌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협약에 따라 정남농협과 잔다리마을공동체는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 입점해 안전하고 우수한,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수원시에 공급한다.

정남농협은 콩류·보리쌀·흑미·찹쌀·수수·참깨 등의 잡곡류를,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회사법인(주)은 두부·콩가루·콩물·볶음콩 등의 콩 가공식품을 각각 생산·판매한다.

협약식에는 최광균 수원시농업기술센터장, 우재덕 정남농협 조합장, 홍진이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회사법인(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남농협과 잔다리마을공동체는 화성과 오산을 대표하는 농식품을 가공·생산하는 곳으로, 우수한 품질의 잡곡과 두부·콩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수원·오산·화성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농식품을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제품을 판매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로컬푸드직매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산·화성시는 문화·교육·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하기 위해 2018년 11월 ‘산수화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