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읍·면 농협과 협력 기반 마련

양평군 지평농협에 설치돼 있는 농약 수거함 모습. △사진제공=양평군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양평군은 23일 농가에서 쓰고 남은 폐농약이 논밭, 농수로 등에 버려져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읍·면별 농업협동조합 13개소에 폐농약 전용수거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은 폐농약(불용농약)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수집·보관·처리를 위해 ‘불용농약등의 수집·처리에 관한 조례’를 작년 9월에 제정해 농업협동조합과 협력 체계 기반을 마련한바 있다.

앞으로 지역 농업인들은 쓰고 남은 폐농약을 거주지 읍·면 농업협동조합(경제부 또는 자재부)에 농약용기 그대로 가져가 배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사철이 종료되는 11월에 농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폐농약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하고 수거된 폐농약은 폐기물처리업체에 안전하게 전량 위탁처리함으로써 쾌적하고 청정한 양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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