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추진 보고회’ 개최…맞춤형 지원대책 추진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23일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2020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협중앙회가 23일 본관 대강당에서 ‘동심동덕(同心同德) 농가소득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 농가소득 목표 5천만원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 지역농축협 조합장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가소득 추진사업의 경과와 향후 추진방향, 농가소득 증대 유공 사무소 시상, 회장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농협은 2020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영농규모별 소득격차 보완 및 전국 도지역별 농가소득 증감요인 분석에 따른 핵심사업을 선정,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통한 중소규모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스마트팜(축사) 조성 및 운영 지원·농식품 수출 확대 등 대규모 농가에 적합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소득 다각화·농외소득 증대·지자체 협업 확대 등을 위한 전국 도지역별 각종 지원책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농업인 국민연금, 농업인월급제, 공익형직불제 등 공적보조대책 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조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를 주관한 김병원 회장은 “2018년 농가소득 4207만원 달성은 지난 3년간 정부 및 농업 유관기관들과 농협 임직원들이 300만 농업인들과 함께 땀 흘리며 노력한 대가”라며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10만 임직원이 농업현장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