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주산지 전북 고창에서 토양선충 영농컨설팅 실시

㈜경농이 고창군 무장면에서 ‘팔라딘’ 전용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는 토양소독제 ‘팔라딘’이 뛰어난 효과에 입소문이 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경농은 국내 유명 수박 주산단지 중 하나인 고창지역을 선충피해 집중방제지역으로 선정, 지난 5월초부터 다양한 프로모션 준비해 농업인들에게 선충방제 및 수박 병해충 영농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5월 한달간 월‧금요일 주 2회 선충피해 방제 전문 기술보급직원이 상담부스에 상주하면서 전문적인 기술보급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서 ㈜경농에서 선보인 프로모션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농은 이번 프로모션에서 ‘팔라딘’ 구매농가를 통해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확실한 선충방제효과를 위해 약제처리 후 ㈜경농 ‘팔라딘 기술보급’ 직원이 직접 농가에 방문, 가스 누출점검 등 확실한 약효발현을 위한 포장 상태를 관리·지원했다.

한편 고창지역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뿌리혹선충은 토양에 발생하는 미소해충으로 수박, 참외 등 시설하우스 연작재배로 주로 발생되며, 피해증상은 작물 뿌리에 혹이 난 것처럼 두꺼워진다. 이로 인해 작물수분 및 영양분 이동을 저해해 시들음현상이 발생되면서, 작물을 고사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방제해야 하는 해충이다.

문제는 선충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고, 작물이 바로 고사되는 것이 아니라 시들다가 고사되기 때문에 선충 피해임을 모르는 농가들이 많이 있어 선충에 대한 정확한 피해증상 및 효과적인 방제방법 등 기술보급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농에 따르면, 토양소독제 ‘팔라딘’은 토양에 처리된 후 가스(gas)상태로 확산돼 토양 생물과 결합하게 되고 생물의 미토콘드리아 전자전달계에 작용해 호흡을 저해한다. 기존 토양소독제의 경우 물과 반응해 작용하지만 ‘팔라딘’의 경우 가스가 기화되면서 소독이 되는 작용기작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약효가 발현돼 약제를 써본 농가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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