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축산물 경쟁력 제고방안 등 논의

지난달 30일 대선 유성호텔에서 열린 2019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 협의회 회원들이 브랜드 축산물 경쟁력 제공 방안 마련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지난달 3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우수 축산물 경영체로 구성된 ‘2019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결성된 협의회는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 38개소(한우 25개, 한돈 13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브랜드 경진대회 수상, 명품 브랜드 인증 등 고품질 축산물 유통을 선도해 오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18년도 사업결산과 '19년 사업 계획을 의결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관계자의 축산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과 브랜드 축산물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경기 침체와 가성비 중심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우, 한돈의 생산비와 유통비용 절감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유통비용이 최소화된 축산물 플라자 등 직거래 판매망 확충으로 소비자가 산지와 연동되는 저렴한 가격에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의했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천축협 김영철 조합장은 “경기 침체와 수입축산물 증가 등으로 여건이 많이 어렵지만 모두 합심해 브랜드 중심의 고품질, 안전 축산물 유통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자”고 말했으며 농협 경제지주 축산유통부 김경수 부장은 “축산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와 적정 가격의 공급이 필요하며 브랜드 경영체 주도의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 공급 확대에 다 같이 노력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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