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 지역 생석회 긴급 지원 등 총력 대응

농협은 3일 본관 비상방역상황실에서 범농협 임원진을 소집해 긴급 방역현장 점검 등 ASF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달 30일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범농협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선다.

농협은 3일 농협 비상방역상황실에서 범농협 임원진 회의를 개최해 긴급 방역현장 점검 등 ASF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특별지침을 시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접경 지역 생석회 141톤 긴급 지원 △접경지 잔반 급여 농가 31호 대상 공동방제단 집중 소독 실시 △접경지 양돈농가 멧돼지 접촉 금지 지도 강화 등이 특별방역대책으로 논의됐다.

한편, 농협은 1~2일 양일간 접경 지역에서 긴급 지원 근무를 실시했으며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사업장에서는 각 사업장별 자체 ASF 방역 프로그램 운영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김병원 회장은 “ASF 북한 공식 발생에 따른 접경 지역을 포함한 지역본부, 시군지부, 조합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줄 것”을 당부하며 “양돈농가는 축사 내외 소독,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발견 시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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