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목표가격 조속 결정 등 농업·농촌 회생 10대 정책 요구

한국농업인단체연합 소속 농업인단체장들이 5일 오후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열린 공식 출범을 겸한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업인단체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농정의 대안 마련과 공동과제 해결을 목표로 지난달 창립된 한국농업인단체연합(상임대표 고문삼)이 5일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농단연에 정회원으로 참여한 15개 농업인단체는 이 자리에서 존립의 위기에 처해 있는 농업·농촌의 회생을 위한 공동 전선을 형성하고,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농업인단체로서의 본분을 다하겠다는 농단연의 활동 방향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했다.

한국농업인단체연합은 이날 △농정공약의 조속한 실천 △공익형 직불제 확충과 쌀목표 가격 조속 결정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내실화 촉구 △후계농업인력 및 여성농업인 육성지원을 위한 실제적 대책 촉구 등 농업·농촌 회생을 위한 10대 정책 요구사항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다.

한편 한국농업인단체연합은 지난달 16일 창립총회를 갖고 임원 구성과 함께 규약을 제정하는 등 기본적인 조직체계를 정비했다.

한국농업인단체연합에는 △고려인삼연합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관광농원협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민속식물생산자협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인삼협회 △한국인삼6년근경작협회 △한국4-H본부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등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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