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민간 전문가 등 11명, 2021년 5월까지 활동

지난 5일 산림청이 대구 서구 케이더블유(KW)컨벤션센터에서 국가 산림문화자산 심사를 하게 될 심사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산림청

[전업농신문=백은비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5일 대전 서구 케이더블유(KW)컨벤션센터에서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 및 해제의 적합성 등에 대한 심사를 하게 될 국가 산림문화자산 심사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산림 또는 이와 관련돼 형성된 것으로서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유·무형 자산 중 국가가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2014년부터 현재까지 46건의 지정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일부 있었다. 이에 산림청은 학계·민간 전문가 등 11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2019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복원·정비·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산림문화자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종합안내판 가이드라인 마련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도 함께 열렸다.

앞으로 산림청은 지정 신청 건에 대한 타당성 조사부터 심사위원을 참여시켜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산림청 이미라 산림복지국장은 “국가 산림문화자산이 보다 더 실효성 있게 발굴·정비돼 주민의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많은 부문에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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