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식당에 불고기·김치 활용 메뉴 제공…홍삼음료·건강스낵 시식행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5일부터 5일간 미국 뉴저지주 스톡턴시뷰골프클럽에서 개최된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참가선수 및 관람 갤러리를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을 홍보했다. 사진은 홍삼음료 시식행사 모습.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업농신문=백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지난 5일부터 5일간 미국 뉴저지주 스톡턴시뷰골프클럽(Stockton Seaview Golf Club)에서 개최된 프로골프대회인 숍라이트(ShopRite) LPGA 클래식에서 참가선수 및 관람 갤러리를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을 홍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LPGA 시즌 정규대회 중 하나인 숍라이트 클래식은 1999년 박세리 선수, 2017년 김인경 선수가 우승한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2주 전에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 선수가 2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미국의 렉시 톰슨 선수와 경합을 벌인 끝에 아쉽게 1타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aT는 대회기간 중 선수 전용 식당에서 참가 선수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불고기와 김치를 활용한 메뉴와 레시피를 제공해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아줬다.

또한 경기장 내에서도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해 홍삼음료, 건강스낵 등 수출 유망품목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드라이빙 레인지 내 광고를 통해 2만여명 갤러리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찾은 한 방문객은 “LPGA 참가 선수들 중 한국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이유는 건강하고 좋은 한국 음식 덕분인 것 같다”며 “골프뿐만 아니라 농식품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분야임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본 대회의 후원사이자 미동부지역에 3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슈퍼체인인 숍라이트 관계자를 대상으로 홍삼제품, 연근부각, 쌀과자 등 미국 수출 주요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관련, aT는 하반기 중 숍라이트 매장과 연계해 한국 농식품 신규입점을 통한 판촉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유명 LPGA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대회에 한국 농식품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활용해 홍보 마케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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