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참가 ‘포럼’ 발족, 8월말까지 구체적 전략 발표

농림축산식품부가 미개척시장인 신북방 지역 수출전략을 마련하고자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열린 제1차 회의 모습.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전업농신문=백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 농식품 수출의 미개척지인 신북방 지역 진출을 위한 수출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학계·연구기관·수출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을 발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신북방 수출확대 대상 국가는 독립국가연합(CIS), 몽골, 폴란드 등 14개국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 발족식과 함께 제1차 회의를 개최, 정부의 신북방 농식품 수출확대 전략을 공유하고, 포럼의 운영방향과 논의과제를 선정했다.

이어 11일에는 aT센터에서 ‘신북방 시장의 이해 및 수출물류 활용방안’을 주제로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2차 회의에서는 ‘신북방 시장의 이해 및 수출물류 활용방안’을 주제로 CIS의 정치·경제 및 시장의 이해와 신북방 지역의 물류시스템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한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3차 회의는 오는 6월 25일 수출업체 간담회 형태로 극동지역 물류허브로 기대되는 부산에서 진행되며, 포럼위원 외에도 부산·경남지역 20여개 수출업체가 함께 참여한다.

마지막 4차 회의는 오는 7월 23일, 러시아 농식품 시장의 역학관계와 경쟁기업을 분석하고, 중앙아시아 시장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열린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총 4차례의 회의를 통해 오는 8월말까지 ‘신북방 농식품 수출 확대 전략’을 마련,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에 구성된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은 수출업체와 각계 전문가의 노하우 공유를 통해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전략마련을 모색하고자 출범하게 됐다”면서 “포럼에서 만들어진 전략을 정책의 근간으로 삼아 현장 농업인과 수출업체가 신북방 정책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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