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전용 판매관 ‘농식품 찬들마루’ 오픈

농공상기업 130 품목 우선 입점, 추후 계속 확대

 

[전업농신문=백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12일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새벽배송업체인 ‘오아시스마켓’과 협력해 농공상기업 우수상품에 대한 온·오프라인 전용 판매관 ‘농식품 찬들마루’를 오픈했다.

농공상기업이란 농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농업인과 중소기업이 유기적으로 원료조달·제조가공·기술개발을 연계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농식품부는 모바일 유통채널의 발달과 함께 온라인 쇼핑, 새벽배송이 화두로 부상하는 시장 변화에 따라 농공상기업 제품 판로와 국내산 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해 이같은 전용 판매관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아시스마켓’의 ‘농식품 찬들마루’에 ‘선한 농부의 마음을 담다’를 슬로건으로, 국산 농산물로 만든 농공상기업 우수 제품 130여품목을 우선 입점하고 추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입점 된 품목은 온라인 전용 판매관 뿐만 아니라 전국 39개 ‘오아시스마켓’ 오프라인 매장에도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식품기업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농수산물 생산자 비영리단체인 ‘우리생협’과 함께 2016년 오프라인 매장으로 시작해 최근 온라인몰 새벽배송업체로 급성장중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이다. 이에 따라 중소식품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인 판로를 확보해 농공상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