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분야 특화 자체교육 통해 전문성 강화

산림청이 사법경찰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통계교육원에서 소속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산림특별사법경찰 239명을 대상으로 수사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산림청

[전업농신문=백은비 기자] 사법경찰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자체 특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통계교육원(대전광역시 서구 소재)에서 소속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산림특별사법경찰 239명을 대상으로 수사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검경 출신의 산림청 특별사법경찰 자문관과 실무자들이 강사로 나서 형법·형사소송법·수사기법 등 기본실무와 자문 사례 및 수사요령, 사법처리 절차 등을 강의했다.

산림청 권장현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산림 내 불법행위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사법인력 부족과 순환보직 등으로 담당자에 대한 지속적인 전문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산림분야에 특화된 수사실무교육 등을 실시해 산림특별사법경찰의 전문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법산지전용·무허가벌채·임산물 불법채취 등 산림 내 위법행위를 단속하는 산림특별사법경찰은 현재 전국에서 1303명(지자체 1078명, 산림청 225명)이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