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지역농정발전협의회 개최, 농정현안 집중 토론

전남 곡성군이 12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개최한 ‘지역농정발전협의회’에서 참가자들이 농정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전남 곡성군이 내년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들어선다. 또 멜론과 토란의 밭떼기 거래 근절을 위해 인센티브도 제공하기로 했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2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유근기 군수, 농협중앙회 곡성군지부장, 관내 농축협장, 관계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군 지역농정발전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곡성군 대표 브랜드쌀 육성 방안 등 16개 농정현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펼쳤다.

특히 곡성군 푸드플랜과 연계해 2020년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유기농쌀 백세미의 전남 10대 브랜드쌀 도전과 함께 멜론과 토란의 밭떼기 거래(포전매매) 근절을 위한 인센티브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영농 현장의 목소리를 농정에 반영하기 위해 농협과 정례적으로 농정 현안에 대한 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 분야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인이 행복한 곡성을 만들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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