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백은비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지난 4월 29~5월 17일까지 다양한 민간주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산림관광 상품·콘텐츠 발굴을 위해 진행한 ‘산림관광 콘텐츠 개발 민간 공모전’ 심사 결과, 14일 우수 콘텐츠 15개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정부혁신의 사회적가치를 반영한 것으로, 전국에서 모두 49점이 접수됐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은 형평성을 고려해 경기, 강원, 충북, 전남·북, 경남·북 등 각지에 고루 분포되도록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콘텐츠는 ‘숲나드리’라는 명칭으로 오는 28일부터 10월까지 15회 운영되며, 지역주민, 숲해설가, 공정여행사, 마을조합 등의 민간주체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교육과 자문(컨설팅)을 받은 후 직접 맡게 된다.

산림청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차량 임차비, 체험비 등 실비 수준의 비용을 지원하며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지속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미라 산림복지국장은 “우수한 산림관광 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대국민 산림복지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지역소득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숲나드리’는 매 회당 25명 내외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운영 내용은 스토리북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