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판매·체험 가능한 복합문화공간…“꽃의 새로운 가치 알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가 기존의 경매·도매기능을 넘어 꽃 복합문화공간 ‘F square’로 재탄생했다. 사진은 F square 본관 전경.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업농신문=백은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화훼사업센터가 기존의 경매·도매기능을 넘어 꽃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꽃 복합문화공간 ‘F square(에프 스퀘어)’로 재탄생했다고 최근 밝혔다.

aT에 따르면 F square의 F는 꽃(Flower)뿐만 아니라 재미(Fun), 미래(Future), 가족(Family)의 의미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으며 스퀘어(square)는 국민 모두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을 표방한다.

aT는 이 같은 의미를 반영해 최근 꽃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담은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발하고 건물도 새단장했으며 F square를 통해 유통부터 판매, 체험까지 모든 요소를 즐길 수 있는 ‘꽃 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F square에서는 소비자 참여형 체험상품과 유명 플로리스트 작품 관람회, 꽃과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플리마켓(오는 22일 개최 예정)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며, 모든 콘텐츠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aT의 꽃문화 확산 노력에 동참할 F square 서포터즈 ‘꽃청춘’ 발대식도 추진돼 앞으로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100여명의 서포터즈들이 꽃 관련 경험과 긍정적 효과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aT 정성남 유통이사는 “F square를 통해 많은 분들이 꽃을 음악이나 미술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의 문화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공기관을 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환원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1년 설립된 aT 화훼사업센터는 2011년 경매금액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국내 최대 화훼 공판장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양재동 꽃시장 운영, 꽃꽂이교실 개최, 계절 꽃 선정 등 일상생활 속 꽃 소비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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