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창출, 농업인 경영다각화 지원 등 골자

17일 열린 농촌진흥청과 농어촌공사의 스마트팜 확산 협력 MOU 체결식에서 농진청 김경규 청장(사진 오른쪽)과 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농업 관련 기관들의 공동 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7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팜 확산에 공동으로 협력해 청년농의 일자리 창출과 기존 농업인의 경영다각화 지원 등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양 기관은 스마트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수확 후 관리 등 온실 생산 농산물의 수출 기반조성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기술혁신 △해외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 및 교육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경규 청장은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은 물론, 우리 농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스마트팜은 어렵고 열악한 여건에 처한 우리 농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청년이 주역이 되는 스마트농업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전북 김제, 경북 상주, 전남 고흥, 경남 밀양 네 곳을 스마트팜 혁신밸리로 지정한 바 있으며 지정된 네 지역에는 2022년까지 청년교육과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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