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테이션 실시, 선배와의 대화·간담회 등 마련

김병원 농협재단 이사장이 15일 파란농부 2기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협재단의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 ‘파란농부 2기’로 선발된 53명의 청년이 14일~15일 양일간 충남 금산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파란농부’는 농업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농협재단에서 도입한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이다.

파란농부 2기 53명은 농업에 꿈과 열정이 있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경험이 없거나 적은 농업인을 신청받아 서류 심사와 농업전문가의 면접을 통해 지난단 17일 최종 선발됐다.

농협재단은 파란농부 2기로 선발된 농업인에 대해 일본, 네덜란드, 중국 등 선진농업국에 대한 해외연수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연수 후에는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력해 금융, 유통, 포장, 가공 등 초기 지원과, 생산에서 판매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파란농부의 뜻을 주제로 한 각 분야 전문가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지난해 선발된 1기 선배와 함께하는 자리를 통해 조언을 구하는 등 선발자의 소양 강화와 내실 있는 해외연수의 기초를 다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아울러 이틀째인 15일에는 김병원 농협재단 이사장이 참석, 파란농부 2기와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으며, 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스스로 쉼 없이 강해지는 ‘自强不息(자강불식)’으로 미래 우리나라 농업에 파란을 일으키는 성공한 농업CEO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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