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까지 희망농가 모집, 일손부족 해소 기대

고흥군이 오는 7월부터 관내 노동력 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무상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농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노동력 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무상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동방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면적대비 방제효과가 큰 드론을 실제 영농현장에 투입, 농가의 고품질 쌀 생산을 독려하고 방제인력 절감을 통한 영농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방제면적이 3300㎡ 이하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는 이달 21일까지 군청 미래산업과 및 읍면사무소에 신청 가능하며, 농가별 방제 날짜를 조정, 7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방제용 농약 및 비료는 농가가 직접 구입해야 하며 드론 방제 전문기관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방제활동을 펼친다.

군 관계자는 “드론을 이용해 신속하고 고르게 방제를 실시함으로써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방제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지역 농업인들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178억원, ‘21년 준공)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드론 공공서비스 분야별 실증사업 및 드론 아카데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드론산업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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