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백은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가 지난 18일 체계적인 인권경영 추진을 위해 7명으로 구성된 인권경영위원회를 신규로 구성하고, 관련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외부위원 위촉식을 나주 본사에서 개최했다.

aT에 따르면 내부위원은 부사장과 감사실장, 노동조합장이며 외부위원 중 기업·인권분야에는 유엔글로벌컴팩트 한국협회 이은경 실장, 노동분야는 광주광역시 노동센터 정미선 노무사, 공급망관리분야는 BSI Group korea 한정민 위원, 협력업체분야는 aT 자회사 에이플(주) 이윤용 대표 등 총 4명이 위촉됐다.

이에 앞서 aT는 2017년 인권헌장제정 및 선언식을 개최한 이래 2018년에는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관련지침을 제정하는 등 선도적인 경영체계를 도입해왔다.

이번에 구성된 위원회 또한 앞으로 aT의 인권경영 거버넌스 기구로써 경영 추진방향을 수립하고 영향평가 심의, 구제절차 수행 등을 담당하게 된다.

aT 이병호 사장은 “공공기관인 aT가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의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존중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자체 모니터링과 자가점검 툴을 강화하는 등 민간과 농업분야의 인권경영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