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APFW서 ‘REDD+ 분과 회의’ 개최

[전업농신문=백은비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아태지역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을 적극 주도하고, 기후변화대응 협력모델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다양한 접근법을 통한 REDD+ 이행’이라는 주제로 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아태지역 산림주간(APFW, 6.18~21)’을 계기로 열린 이번 회의는 REDD+를 활발하게 이행하고 있는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몽골 정부와 산림청, 일본 임야청,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이를 적극 지원하는 선진국, 국제기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2012년부터 아시아 4개국(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에서 산림파괴 방지활동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REDD+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 같은 시범사업 추진 경험을 기반으로 2021년부터 출범하는 신기후체제에서 REDD+를 아태지역 주요 기후변화대응 협력모델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각 국가별 REDD+ 정책 및 이행 현황 △도전과제 및 주요 이슈 해결 방안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추진방법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산림청은 산림주간동안 REDD+ 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범사업국 대표단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파괴 방지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REDD+가 국제사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는 만큼 아태지역에서의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혁신 기조에 발맞춰 다양한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란 개도국의 산림파괴로 인한 탄소 배출을 줄이는 활동으로 기후변화협약 속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매커니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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