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추석’‧‘맛있는가을베타’ 출시…베타카로틴 성분 등 풍부

팜한농이 출시한 ‘통큰추석’(사진 왼쪽)과 ‘맛있는가을베타’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팜한농이 가을 배추시장을 겨냥, 신품종인 ‘통큰추석’과 ‘맛있는가을베타’를 최근 출시했다.

팜한농에 따르면 ‘통큰추석배추’는 더위에 견딜 수 있는 내서성과 일반 배추보다 더 커진 구 크기를 자랑하며, 숙기가 빨라 조기 가을재배부터 김장철 출하도 가능하다.

이 품종은 외엽색이 진한 녹색으로 외형이 좋고, 내엽색은 진한 노란색에 중륵이 얇은 엽수형으로 맛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결구력이 강하고 재포력이 우수해 수확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

석회결핍증과 깨씨무늬증 등 생리장해에 강해 재배안정성이 높고, 뿌리혹병 균주에 강해 단위면적당 수량성도 높다고 한다.

팜한농 관계자는 “‘통큰추석배추’는 파종시기가 7월 하순~8월 상순이므로 육묘 초기에 고온 다습 조건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준고랭지 재배 시 일교차에 의한 바이러스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재배적기표에 준해 파종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팜한농이 김장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신품종 ‘맛있는가을베타(CCAB6582)배추’는 베타카로틴 성분 함량이 높은 기능성 배추로, ‘베타 중의 베타’로 불릴 정도로 베타품종군 중에서 생리장해에 가장 강해 재배안정성이 탁월하다고 전했다.

또한 고소한 맛과 진한 노란색의 내엽색이 돋보이며, 기존 베타품종에 비해 구 크기와 숙기를 개선해 상품성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팜한농 관계자는 “‘맛있는가을베타배추’는 수분 함량이 적고, 중심부의 당도가 약 9브릭스로 대비 품종보다 치감과 맛이 좋으며, 구 크기는 일반 김장용 품종 대비 약 90~95% 수준으로 기존 베타품종군보다 수량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뿌리혹병에도 중도저항성이고, 이상저온에 버티는 내한성이 강해 저온기 재배에서도 생육이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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