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코트라‧농기계조합, ‘한·러 농업 협력포럼’, ‘한·우즈벡 비즈니스상담회’ 개최

총 294건 1:1 상담 진행

82만3000달러 계약 체결

농어촌공사-KOTRA-농기계조합이 13일 우즈벡에서 한-우즈벡 농업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KOTRA(코트라), 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우리 농산업 기업의 신북방시장 진출을 위해 뭉쳤다.

이들 3개 기관은 지난 1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농업협력포럼’과 13일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벡 농업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공동 개최, 총 82만3000 달러의 계약과 MOU 20건, LOI(투자의향서) 3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북방경제권 국가의 농기업간 교류확대를 통한 국내 농산업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투자 진출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농어촌공사, KOTRA, 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힘을 모아 공동으로 미련했다.

농어촌공사와 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수출 유망한 국내 농산업 기업 총 37개사를 모집했으며, KOTRA는 수출상대국으로부터 현지 바이어를 초청하고 우리 기업과의 상담을 주선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농식품부와 북방위에서 지속가능한 농업협력방안과 신북방정책을 소개했으며, 러시아·우즈벡의 정부와 관련 기관 고위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기업 간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업별 전문통역사를 상시 배치했고, 상담회 전에 각국 기업에게 참가기업 소개자료 및 사전미팅 기회를 제공했다.

이 결과 ‘한·러 농업협력포럼’에서는 러시아 기업 63개사, ‘한·우즈벡 농업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행사에서는 우즈벡 기업 67개사가 참가해 우리 기업과 총 294건의 1:1 상담이 이루어졌다.

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과 국내 우수 농기업들의 북방지역 국가 진출 확대에 한국농어촌공사가 기여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관계부처와 협의해 농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정례화 및 우리 농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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