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16명, 10주간 다이어트 프로그램 수행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KBS N이 함께하는 ‘2019 밀크어트 챌린지’<사진>가 막을 올렸다.

온라인 사전 홍보를 통해 선발된 16인의 참가자들은 지난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10주간, 온‧오프라인 그룹 운동 플랫폼 ‘버핏서울’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지난해 밀크어트 챌린지에서는 김현철 우승자가 23kg을 감량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 많은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이들이 보여줄 변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유자조금 관계자는 “올해는 예선 모집에 180여명의 참가자들이 지원하며 본 프로그램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최종 선발된 16인이 보여줄 놀라운 변화를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0주간의 도전을 담은 ‘2019 밀크어트 챌린지’ 영상은 추후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SNS 계정, 그리고 KBS N의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등 총 13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우유와 함께하는 건강한 도전 ‘2019 밀크어트 챌린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밀크어트(Milk-et)란?

‘우유(Milk)’와 ‘다이어트(Diet)’의 합성어로, 우유를 활용한 체중조절을 뜻한다. 우유에는 칼슘,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114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격한 운동으로 인해 소실되기 쉬운 영양분을 채울 수 있다. 특히 단백질과 유지방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최근 건강한 체중감량을 위한 맞춤 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밀크어트 챌린지 캠페인은 옷맵시와 건강을 위해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2040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작년부터 건강한 체중감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본 캠페인을 기획 및 실행했다.

밀크어트는 원푸드 다이어트?

밀크어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우유만 마셔야 하는가?’이다. 체중조절에 있어 가장 경계할 점은 절대 굶지 않는 것이다. 밀크어트 챌린지 참가자들 역시 군형잡힌 식단으로 우유를 함께 섭취하며, 개인 맞춤별 운동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단 시간에 빨리 빼는 것, 한 가지 음식만 먹거나 단식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굶어가면서 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고, 장기적으로 건강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평소 칼로리를 조절하여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한다면 건강한 몸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우유에는 비만 잡는 어벤저스가 있다

우유에는 체지방을 조절하는 항비만인자들을 함유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칼슘, 단백질, 그리고 공액리놀레산이다.

뼈의 구성 영양소로 잘 알려진 칼슘은 비만이나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대사 경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위장관에 있는 지방산과 결합하여 지방산을 몸 밖으로 배설시킨다. 반대로 칼슘이 부족해진다면 지방은 점점 몸에 축적되는 것이다.

우유의 카제인 단백질과 유청 단백질은 근육 생성 및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 카제인 단백질은 체내에서 오랫동안 머물면서 근육 단백질의 분해를 방지하고, 조직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유청 단백질의 경우 근육 성장을 돕고,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시켜 포만감을 높이고 음식물 섭취를 억제시킨다.

마지막으로 공액리놀레산(CLA)은 지방 합성 효소를 억제하는 기능을 하며, 항암, 항동맥경화,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준다.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이홍구 교수는 “우유의 공액리놀레산(CLA) 함량은 식물성 기름에 비해 10배 이상 많으며, 실제로 우유와 유제품을 하루 1회 이상 섭취한 사람들에게 대사증후군, 비만, 복부비만이 감소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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