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현재 성찰, 미래 100년 향한 발전 방향 모색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농협상호금융 50주년 심포지움'에서 양승룡 고려대 교수(사진 가운데)를 비롯한 패널들이 토론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협 상호금융은 지난 26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소성모 상호금융대표이사,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외부 전문가와 상호금융, 농·축협 임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금융 50주년 기념 심포지엄’를 개최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소성모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농협상호금융은 국내 최대의 금융기관이자, 서민금융, 지역금융에 확고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 상호금융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농협미래경영연구소의 윤건용 박사는 ‘농협상호금융의 성과와 향후 과제’란 주제발표에서 “농협상호금융은 다양한 고객층을 보유한 모두를 위한 지역금융기관으로 서민들을 위한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며, 종합 관계형 시스템 구축, 업무영역 확대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하였다.

또 EY한영의 이재원 파트너는 ‘미래 농협상호금융의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네덜란드의 Rabobank 선진금융제도에 관한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지정 토론과 종합토론 시간에는 양승룡 고려대교수가 좌장을 맡아 금융위 윤창호 금융산업국장, 농식품부 정아름 농업정책과장, 민병억 충남 직산농협 조합장, 김용준 경북 상주축협 조합장,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회장, 홍순영 한성대 교수, 이중훈 상호금융기획본부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농협상호금융의 현재 모습과 미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승룡 교수는 심포지엄 총평을 통해 “상호금융의 과거와 현재를 성찰해 보고, 미래 상호금융의 모습을 구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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