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정책 개선 등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중앙부처와 지자체 대상 2018년 성별영향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농촌진흥청의 김경규 청장(가운데)이 이낙연 총리(왼쪽)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 등 총 30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성별영향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농진청은 양성평등정책 개선, 분석평가 제도화 수준 등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농진청은 기관장과 함께하는 ‘차세대 여성과학자 멘토링 지원’, ‘결혼이민 여성(다문화 가정)의 농촌정착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멘토링 추진’ 등 기관장의 정책추진 관심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중문화와 접목한 ‘영화로 배우는 양성평등 교육’, ‘여성농업인 관련 전문가 토론회 개최’ 등 전 직원이 참여하는 성인지 교육 강화를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공도 인정받았다.

아울러 임신 중인 여성공무원 당직 제외기준 강화, 관행적 대기근무 개선으로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는 등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제도개선 노력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규 청장은 “농업 R&D와 기술보급 현장에서 성차별을 개선하고, 주요 정책 사업에 대해 전문적인 성별영향평가를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별영향평가는 정부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합리적으로 정책을 개선함으로써 실질적인 성평등을 실현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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