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실용화재단, 그림일기·UCC 부문 총 20점 수여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한 ‘제2회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그림일기·UCC 공모전’ 시상식이 9일 개최됐다. △사진제공=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업농신문=백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주관으로 열린 ‘제2회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그림일기·UCC 공모전’ 시상식이 9일 서울 용산에서 진행됐다.

올해 2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미래세대가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그에 대응해 스스로 온실가스 저감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저탄소 농축산물과 함께하는 나의 지구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5월 1~6월 14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는 그림일기와 UCC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462점(그림일기 432, UCC 30)의 작품이 접수됐다.

특히, 그림일기 부문에서는 지난해 개최한 제1회 공모전보다 약 2배 가까이 증가된 접수량을 보여주는 등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지구환경에 대한 사랑과 착한 먹거리 인증, 저탄소 인증제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재단은 전했다.

수상작품은 본선 심사를 통과한 총 20점(그림일기 13, UCC 7)의 참가자들이 제작 의도, 과정 및 기법 등을 설명하고 그림·홍보·마케팅·교육 분야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이해도, 표현력,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 심사해 대상 및 최우수상 등을 결정했다.

그림일기 부문 유아·초등부 통합대상은 오승은 어린이(성남 미금초등학교 4학년)가 ‘달팽이가 살고 있는 열무김치’로, UCC 부문에서는 함지윤, 이재원(팀)이 ‘농축식팜’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농식품부와 재단은 대상 2명을 포함해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장려상 9명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상 등 상장과 총 1100만원의 상금 및 부상을 수여했다.

UCC 부문 대상을 수상한 함지윤씨는 “우리는 어려울 수 있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게임 컨텐츠로 풀어 설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우리 UCC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저탄소 인증제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재단 창업성장본부 홍영호 본부장은 “많은 작품이 접수됐고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됐다는 점은 그만큼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이 많이 향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과 국민들이 지구환경에 기여하는 ‘저탄소 농축산물’을 우리 식생활에서 함께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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