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김치 사용 외식업소 연말까지 100곳 이상 발굴

농협은 11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압구정샤브샤브 신촌점을 ‘농협김치가 맛있는 집’ 1호점으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협은 11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압구정샤브샤브 신촌점을 ‘농협김치가 맛있는 집’ 1호점으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김대권 한국외식산업협회 부회장, 최종철 전곡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김치가 맛있는 집’은 농협이는 최근 외식업소용 수입김치가 지속적으로 늘어 국산김치 생산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 국산김치를 이용하는 식당을 발굴해 국산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1호점으로 선정된 압구정샤브샤브 신촌점은 지난 2002년 오픈 이후 17년째 경기농협식품조공법인에서 생산하는 오색소반 김치를 이용하면서 식당을 찾는 고객에게 국산김치를 제공해 우리 농산물 애용 및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농협은 이날 행사 직후 식당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오색소반 맛김치를 제공했으며, 이달 말까지 현판인증 SNS 이벤트를 통해 오색소반 포기김치(3kg)를 증정하는 등 국산김치 소비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외식업소에 수입김치가 증가하는 추세에 국산김치를 이용하는 식당을 발굴해 나가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외식업소의 국산김치 사용을 지속 장려해 배추와 무 생산농가의 제값받기와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연말까지 전국 주요 김치가공공장으로부터 국산김치를 공급받는 외식업소를 100개소 이상 발굴하고 ‘농협김치가 맛있는 집’ 현판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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