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20-40 청년농업인 간담회…영농애로사항 등 청취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전남 담양군이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농업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16, 17일 이틀간 청년창업농과 후계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40 청년농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40세대 젊은 농업인이 10.9%에 불과하고 농업인구 절벽 등 농촌고령화에 따라 젊고 유능한 청년농업인의 영농정착을 돕고 농정 방향에 대한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담양의 미래농업 육성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담양군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모니터링단 운영과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등 주요 농업정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간담회에는 지역의 선도농가들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함께 해 청년창업농의 멘토로 함께 지역의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앞으로 모니터링단은 청년창업농이 건실할 경영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가 현장 방문 상담 등을 통해 영농 노하우를 전수하고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지역의 청년농업인들은 스스로 ‘담양군 청년미래농업연구회’를 발족했으며, 농업연구 및 네트워크 활동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의 영농정착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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