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소득보전직불제 신청 농가 고품질 쌀 생산 지원”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지속가능한 쌀 생산기반 유지와 고품질 쌀 적정생산을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 분석요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벼 엽분석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에서는 쌀소득보전직불금 신청 농가의 비료 적정 사용 중간 점검을 위한 벼 엽분석 시기에 벼 잎을 채취하는 방법에서부터 전처리 과정, 성분 분석요령, 분석 결과를 토대로 농가에 기술지도 활용 방법 등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벼 엽분석은 출수 30∼40일 전에 엽색이 진한 필지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벼잎 질소함량에 따른 질소질 이삭거름 양을 조절할 수 있어 비료사용 감축효과뿐만 아니라 토양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전남도 내에는 현재 21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종합검정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쌀 소득보전직불 사업의 지원을 위해 토양검정 1만1925점과 엽 분석 550점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김희열 기술보급과장은 “엽분석은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인의 인식전환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비료를 줄 때 적정량의 질소비료 사용이 중요하며 이삭거름 주는 시기는 출수 전 15일이 적당하다”며 “농업기술센터의 정밀분석과 적정시비 기술지원을 강화해 단백질 함량이 낮은 밥맛 좋은 쌀 생산과 비료 비용 절감을 통해 농가 소득이 증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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