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Nham Nham K-Food’ 홍보관 운영…두유·수삼음료 인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프놈펜 중소기업박람회(SME expo)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했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업농신문=백은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프놈펜 중소기업박람회(SME expo)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관 ‘Nham Nham K-FOOD’를 운영했다. ‘Nham Nham(냠냠)’은 캄보디아어로 ‘먹자먹자’라는 뜻이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 ‘일상생활 속에서 즐기는 건강한 K-FOOD’로 캄보디아 현지 매장에서 구매 가능한 품목을 앞세워 홍보 이벤트와 현장 판매를 병행해 진행됐다.

특히 aT는 캄보디아에서 유통되고 있는 두유는 대부분이 태국산으로, 한국산 대체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라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아침대용 일주일 패키지 두유를 선보였다.

또한 ‘박카스 한류’라고도 불릴 정도로 캄보디아 에너지드링크 시장에서 한국산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수삼을 활용한 에너지드링크, 진생치노 등 현지 맞춤형 신메뉴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K-FOOD 홍보관을 찾은 현지인 소크롄 씨(Soklen, 34세)는 “캄보디아에서도 건강음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 구매할 수 있는 한국 제품이 많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aT는 오미자, 영유아용 쌀과자 등 차세대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된 미래클 상품들에 대해 B2B 판매 가능성을 테스트했으며, 현장 반응결과를 분석해 한국 농식품의 캄보디아 시장 진입을 위한 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캄보디아는 지난 10년간 평균 7% 이상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젊은 국가로 중산층에서는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된 수입식품에 대한 선호가 높다”며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품질 좋은 한국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새로운 소비 붐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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