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하이퐁 마을서 김밥말기 등 한국 농식품 활용 체험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라이쑤언 마을에서 노사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김밥말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업농신문=백은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라이쑤언 마을에서 노사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KT, 분당서울대병원, 한국남동발전 등 기업 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UCC) 회원사들이 다문화가정의 현지 가족들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화상 상봉, 의료봉사, 한국문화체험 등을 함께 했다.

aT는 김밥말기 체험과 김스낵, 맛밤, 포도, 사과, 쌀음료 등 한국 농식품 체험활동을 담당했다.

하이풍 인근 마을에서 온 레 티 따이(61) 씨는 “한국음식을 잘 몰랐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맛보니 정말 맛있고 입에 잘 맞았다. 특히 김밥과 맛밤이 맛있었다”며 “이번 행사로 인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aT 서권재 노조위원장은 “베트남 사람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이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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