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모에 2곳 선정, 시설‧장비 등 5억 5700만원 지원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전북 군산시가 잡곡분야 식량작물 공동(들녘) 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잡곡분야 식량작물공동(들녘) 경영체육성(시설·장비)지원 공모사업’에 케어팜영농조합법인과 대성농축산㈜ 등 2곳의 경영체가 잡곡분야에 선정됨에 따라 생산과정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산시는 이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2곳의 경영체에 공동 영농작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국‧도비 5억 5700만원을 추입, 생산과정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2개 경영체는 콤바인, 트랙터, 파종기 등을 지원받아 지난해부터 시행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과 연계해 농기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병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들녘경영체 중심의 공동영농 활성화는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 개별 영농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에 식량작물 공동경영체를 계속 확대·육성할 계획”이라며, “공동 경영체 육성사업을 기존 쌀 중심에서 밭 식량작물까지 늘려 안정적인 밭 식량작물 생산여건 조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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