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낙농산업 선도” 비전 선포, 사옥이전 개소식도

낙농진흥회가 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지속가능 낙농산업 선도하는 낙농정책 전문기관으로의 비전을 선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낙농진흥회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지난 23일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낙농진흥회 전현직 임직원을 비롯,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국장, 정수용 유가공협회장,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천주 회장 등 낙농, 유가공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낙농진흥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낙농 백년대계의 밑그림을 그리는 차원의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선도하는 낙농정책 전문기관’이라는 내용의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원유품질관리 강화, 낙농정보 종합관리, 수급관리체계 개편이라는 3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이창범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격동과 혼란의 시기에 태어난 낙농진흥회의 20년 여정은 한국낙농의 안정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열정과 도전의 과정들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산업관계자 모두의 믿음과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 낙농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선도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는 낙농진흥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1999년 설립된 낙농진흥회는 그동안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원유의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고 낙농·유업의 경영 안정과 유제품의 품질향상 등 낙농 및 유가공산업의 성장을 이뤄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념식에 앞서 낙농진흥회는 세종시 어진동에 마련된 신사옥에서 사옥이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종시 시대의 개막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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