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확기 대비 역계절진폭도 2%로 확대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최근 산지 쌀값이 80kg 한가마니당 18만원대까지 떨어졌다.

23일 민간 농업연구기관인 GS&J(이사장 이정환)에 따르면, 7월 15일 현재 산지 쌀값은 80kg당 18만9784원으로 10일 전보다 0.02%(444원) 하락했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수확기 이후 완만한 내림세를 보이다가 올해 4월 이후 0.1∼0.2% 수준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전순(10일전) 대비 산지 쌀값 하락률은 6월 25일 0.1%에서 7월 5일 0.05%로 낮아졌으나, 7월 15일에는 0.2%로 높아졌다.

특히 15일 현재 산지 쌀값은 지난해 수확기인 10∼12월 평균가격 19만3568원보다 2.0%(3784원)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수확기보다 단경기 쌀값이 떨어지는 역계절진폭도 1월 평균 0.2%에서 6월 1.6%로 커졌고, 이달 들어서도 5일 1.7%, 15일 2.0%로 확대됐다.

그러나 현재 산지 쌀값은 지난해와 평년 같은 기간보다 7.5%, 21% 각각 높은 수준이다.

평년 가격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5일 24.2%로 최고를 기록한 후, 점차 낮아져 6월 25일 21.2%였으나 7월 5일에는 21.3%로 소폭 높아졌고, 7월 15일에는 21%로 다시 내림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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