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12.13 금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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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귤’, 꽃 핀 뒤 120일 후 수확 시 수량 최대해거리 피해 없고 화엽비 비율도 정상으로 나타나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 풋귤은 꽃이 핀 뒤 120일 후에 수확하는 것이 수량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노지 온주밀감 풋귤 착과 모습.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각종 효능이 입증돼 인기를 얻고 있는 풋귤(청과)은 꽃이 핀 뒤 120일 후인 9월 초 수확하면 해거리 피해 없이 수량을 최대로 늘릴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풋귤은 다 익지 않은 귤을 뜻하며, 최근 항염‧항산화 등 기능성이 밝혀지면서 소비도 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지난해보다 많은 약 150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러나 감귤은 수확 시기별 수량 차이도 크고 이듬해 꽃이 피지 않는 해거리가 나타나기도 해 풋귤 생산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농진청은 해거리 없이 풋귤 수량을 늘리기 위해 노지 온주밀감의 꽃 피는 시기에 맞는 수확 시기를 연구했다.

그 결과, 풋귤 수확에 가장 알맞은 시기는 꽃이 70∼80% 핀 만개기 기준, 120일 후로 나타났다. 즉 5월 5일∼10일경 꽃이 핀 나무의 경우 9월 5일∼10일경이 수확에 알맞다.

이 시기에 수확을 하게 되면 만개 후 40일~100일경 수확한 것보다 수량이 많았으며 해거리 없이 다음 해 꽃과 잎의 비율(화엽비)이 정상 수준인 1.0∼1.2로 나타나 해거리가 발생한 대조구의 화엽비(0.05∼0.09)보다 눈에 띄게 많았다.

농진청 연구진이 2년에 걸쳐 생산 적기에 맞춰 풋귤을 수확한 결과, 나무 1그루당 수확량은 47.0∼63.1kg이었고 이듬해 꽃과 잎의 비율은 1.0∼1.6까지 높아졌다.

반면, 해거리가 발생한 대조구의 수확량은 7.3∼119kg으로 수량 변동 폭이 매우 컸고 이듬해 꽃과 잎의 비율도 0.1∼1.2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재욱 감귤연구소장은 “감귤 산업에서 풋귤은 새로운 소득 창출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풋귤의 장기 저장 방법과 기능성 효능 연구를 추진해 감귤산업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호동 기자  lhd03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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